군포시 산본1동 '소액 기부금 모아 복지사업 확대'
2017-04-18 10:5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산본1동(동장 하형근) 보장협의체가 소액 기부금 모아 복지사업을 확대한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음 성금으로 지역 내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케이크와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중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이 있다.
8천600여 세대, 1만8천여 명의 주민이 사는 군포시 산본1동의 이야기다.
산본1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액 기부로 모인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활용, 지난해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 등을 지원함으로써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한 바 있다.
올해 봄부터는 복사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하형근 산본1동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복지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더불어 행복한 산본1동을 만드는 자치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