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硏, 시·군 보건소 장내세균 진단능력 평가 실시

2017-04-18 07:2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46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장내세균 진단능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일선 보건소의 감염병 병원체 진단 능력을 우수하게 유지해 식중독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구원은 시·군 보건소에 법정 제1군 감염병 병원균인 장티푸스균, 세균성이질균 등 10종의 감염병 및 식중독 유발원인균을 배포한 후 검사완료까지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세부 평가 기준은 △배포균주에 대한 배지의 선택 및 배양시간 △실험방법 △결과판독의 적정성 △결과처리의 신속성 등이다.
평과 결과는 100~90점까지는 우수, 90~80점까지는 보통, 70점 이하는 미흡으로 나뉘며 평가결과가 미흡한 보건소는 연구원에 의해 추가 순회교육을 받게 된다.

윤미혜 원장은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