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동작방송, 디지털전환 100% 달성…단계적 아날로그방송 종료

2017-04-17 13:3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현대HCN은 케이블업계 최초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권역의 디지털전환을 완료하고, 내달 10일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HCN은 지난 1년간 디지털방송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주력, 동작구 전 지역의 디지털방송 전환을 12월에 완료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하기 위해 이날부터 동작구와 함께 주요 관공서 및 목지점에 아날로그방송 종료안내 현수막과 포스터를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HCN의 방송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아날로그방송 종료안내 및 시청방법 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현대HCN은 주택유형별로 나누어 디지털전환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기술적 사례들을 바탕으로 아날로그종료 지원협의체와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월 10일부터 종료작업이 원만히 이루어질 경우 6월 3주경 동작구 전 지역의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HCN은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 기존 주파수를 UHD 방송, VOD컨텐츠 확대, 기가인터넷, 신규서비스 등에 적극 활용하여 더욱 향상된 방송 및 고품격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케이블TV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HCN이 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완벽한 아날로그방송 종료로 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