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가속도

2017-04-17 10:44
박상우 LH 사장 백령도 방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14일 『인천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백령면 LH 임대아파트』착수식을 가졌다

오는 2018년 3월 준공목표인 이번사업의 착수식에서 조윤길 옹진군수는 서해최북단 백령도와, 최접경지역 연평도에 2년연속『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3월 백령도를『공공실버주택사업』대상지로 선정해준 데 대해 국토교통부와 LH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군수는 이어 연평도 임대아파트도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를 위해 옹진군에서도 최대한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군수는 또 금년에는 대청도를『2018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부지로 신청하여 서해5도 전지역에 LH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LH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백령도『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가속도[사진=인천시 옹진군]


이에, 박상우 LH사장은 “4시간이 넘게 배를 타고 백령도에 직접 와서 보니 서해5도서에 LH 임대아파트를 건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묵묵히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완공하여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국토교통부 윤영중 공공주택공급과장도 “「보편적 주거복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국토교통부 정책목표에 걸맞게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시는 서해5도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LH사장과 국토교통부, LH 관계자들은 사업착수식과 함께 토지보상 관련 사무실과 임대아파트가 건설될 현장을 돌아보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하는 한편,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다음날인 15일에는 대청도로 건너가 대청도 지역을 돌아보는 것으로 이번 일정을 마쳤다.

한편 △백령도 임대아파트 80호 규모로 내년 3월말 준공, △연평도 50호로 내년 상반기 착공, △ 지난 3월에 유치 성공한 공공실버주택 70호와 실버복지관 복합동으로 건축하는 사업으로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각각 추진되고 있으며, 서해5도 지역의 주거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 활성화 등 상당한 사업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