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천변 일원 튤립길 조성

2017-04-13 10:25

[사진=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천변에 울긋불긋 고운 빛깔의 튤립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3월부터 안산천변 일원에 새봄을 맞아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튤립길을 2개 구간에 걸쳐 조성하고 이어 백합, 야생화 단지를 포함, 총 3개 구간 1,530㎡ 면적에 15만여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안산천을 최근 친환경적이고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재정비 해 화사한 봄꽃길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튤립길 관할 동주민센터에서는 단체별로 구역을 지정, 잡초제거 등 꽃길을 주민 스스로 가꾸고 관리함으로써,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봄꽃길을 조성함으로써 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숲의 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