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민참여예산 시책 공유·소통 공무원 워크숍 개최

2017-04-13 10:19

[사진=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3일 거버넌스의 주축 주민참여예산의 시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예산 사업담당자, 동 지역회의 운영자 등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6년차 주민참여예산제의 주요성과 및 역점 시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에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회의 퍼실리테이터로 다년간 활동한 이강숙 강사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강의를 통해 자칫 행정 성과주의에 매몰돼 소홀해질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의 참가치인 참여와 개방, 민주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전덕주 예산과장은 “우리 시 재정과 참여예산”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시민참여형 예산 편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시가 추진하는 최소 1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편성과 직장인들도 참여하는 지역회의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소개하고 실무담당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강조했다.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금껏 시민 참여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예산이 편성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되어 예산의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 뿐만 아닌 조직 내 부서 간의 공유와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공조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