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전동휠 ‘블루버드카’로 세일즈 혁신 이룬다
2017-04-13 10:22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생활가전업체 코웨이가 자사의 판매 전문가 조직인 ‘파랑새’의 스마트한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동휠을 지급한다.
코웨이는 이달 중 약 70여대를 전국 17개 파랑새 브랜치 사무실에 지급하고, 사용률이 높아지면 순차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블루버드카 도입은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세일즈(Smart Sales)를 고민하던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직접 생각해낸 아이디어이다.
코웨이는 파랑새의 안전을 위해 전용 헬멧과 보호장구, 스마트 마스크도 함께 제작했다. 코웨이의 상징인 블루 컬러로 디자인이 됐으며, 코웨이 영문 CI와 파랑새 BI가 새겨져 홍보 효과도 높였다.
전동휠은 파랑새의 영문 단어를 조합해 ‘블루버드카(Blue Bird Car)’로 이름 지었다. 블루버드카는 전동휠 분야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나인봇(모델명:XWZ-009D)’을 활용했다. 이 제품은 발판 위에 탑승해 무게 중심을 이용해 속도 조절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약 15km/h이며,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파랑새 조직은 2010년 청년층 취업난 해소와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20대의 젊은 인력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전국 9개 지역의 17개 브랜치에서 400명의 인력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렌탈고객 가입 3만6000건을 달성해 핵심적인 영업조직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