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군인공제회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역대 이사장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이사장인 권세헌 씨를 비롯해 홍대권(4대), 이우식(5대), 손병익(6대), 조영호(9대), 양원모(10‧11대), 김진훈(12대) 등 역대 이사장 7명이 참석했다.

업무현황 보고 시간에는 역대 이사장들의 재임 당시 모습이 담긴 기록사진이 전시되고 공제회의 발전상을 담은 홍보동영상이 상연돼 그간의 발자취와 당면한 과제, 그리고 미래 비전 등을 함께 공감했다.

권세헌 초대 이사장은 “6만2000여 명의 회원과 기금 85억 원으로 출발해 이제는 17만 회원과 10조 자산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회원들에게 신뢰 받는 군인공제회가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이사장들의 헌신과 격려 덕에 회원들에게 신뢰 받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역대 이사장들의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이어받아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일등공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