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가 월 정기 주차 수요가 높은 직영주차장 7곳의 정기주차 대기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대기자 명단관리를 담당직원이 비공개로 취급해 왔으나 월 정기주차 수요가 높은 일부 공영주차장에서는 몇 달을 기다려도 정기주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부터 직영 공영주차장 7곳의 월 정기주차 이용고객 대기자 명단을 공사 홈페이지 및 주차장 대기자명단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명단공개로 인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기 순번 상황을 잘 알 수 있게 돼 부정 특혜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이용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운영 신뢰도와 시설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공영주차장 정기주차 등 궁금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의왕도시공사 교통시설팀 주차통합관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