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창립 6주년을 맞은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가 2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한 가운데 주요 경영전략의 하나인 ‘나눔 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기부행사를 잇달아 벌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 방만수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7일 저녁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릴 배움뜰 문해학교 입학식에 참석, 수강생 모두에게 학습용 보조가방 65개를 전달한다.

공사는 2012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초·중학교를 다니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배움뜰 문해학교 입학생들에게 가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농구교실과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서 공사는 6일 오후 의왕시 청계동 명륜보육원에서 20kg 쌀 30포를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과 도시공사 직원, 한상도 명륜보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지난해 공사가 받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기관표창 장관상(재정균형 부문) 수상 포상금을 전액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환원에 대한 공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성훈 사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과 외로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의왕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 저소득 어르신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