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 운영

2017-04-12 10:45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21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에 나섰다.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은 기본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드시 이전 단계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다음 단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강소농 교육은 농업인 대상 교육 중에서도 수료하기가 어려운 교육으로 손꼽히며, 경영학과 마케팅의 기본 개념을 학습 및 농업현장에 적용을 통해 농업경영인으로서 변화가 가능하다. 때문에 매년 많은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지만 끝까지 완주한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2017년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4~25일에는 나룻배마을 징파나루에서 2단계 교육인 심화교육이 1박 2일 합숙으로 이루어지며, 강사와 교육생 간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양방향 상호 소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5월 15일부터 실시되는 후속교육은 분임 단위의 활발한 토의와 실습이 교육의 중심이 되며, 교육생들의 자발적 상호협동이 기초가 되는 상향식 교육으로 그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후속교육 중에는 우수농가 벤치마킹도 예정되어 있어 강소농 교육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통합적 성격을 갖는 교육임을 잘 보여준다.

약 4개월간의 바쁜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 8월 말에 수료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강소농 교육은 매년 연초에 농업기술센터 경영축산팀으로 신청하면 교육생 선발과정을 거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