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아내를 살해한 의사 남편 ...

2017-04-12 10:3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 광역수사대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남편 A씨에 대한 수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피의자는 2016. 4월 피해자와 결혼 후 성격차이로 가정불화가 지속되자, 범행을 결심하고 미리 수면제와 약물을 준비한 다음, 2016. 11. 15. 20:30경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물에 타 먹인 후 잠이 든 피해자에게 약물을 주입하여 살해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그 후 계속되는 가정불화에 재차 범행을 결심하고 같은 방법으로 2017. 3. 11. 21:30경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약물을 주입하여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 이전에도 한차례 심정지로 쓰러졌던 점에 주목하고, 피의자 상대 추궁하여 실패한 1차 시도를 밝혀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