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용도지역 변경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소

2017-04-11 17:44

 

['2020년 평택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으로 평택에 있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공장 증설이 가능해 졌다. 사진=경기 평택시]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경기 평택시는 '2020년 평택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이 고시 되면서 평택에 있는 우리산업(주)와 (주)듀라소닉, 태광정밀 등과 같은 중소기업의 공장 증설이 가능해 졌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오는 2020년까지 약 1600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과 창고시설 등 4만3000여㎡를 증설할 예정이다.

따라서 직접 고용 640명을 포함한 1300개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6300억 원 정도의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수고와 노력으로 기업체의 투자가 늘어나고 그만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하지만 아직도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