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표준분석 대상기관 2년 연속 선정

2017-04-11 15:0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2년 연속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표준분석 대상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 사업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석과제 중 보급, 확산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 분석모델을 표준화해 확산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의 유사, 중복 분석을 방지하고 전문가들의 분석참여로 고품질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해시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자원 분석 및 최적분배 모델, 지역기업,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매칭 모델 2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복지자원 분석을 통해 수혜자와 인적, 물적 기부자의 최적 매칭 모델을 도출해, 복지자원의 과부족 및 중복, 누락 현상을 예방하고 분배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분석이 완료되면 기부자가 직접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정보 서비스를 제공,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 구현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일자리 분석을 통해 구인, 구직 미스매칭 현황 및 원인분석은 물론, 지역별 산업특성, 사업체 변화추이, 경제활동인구 변화 추이 분석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추천으로 구직자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 정책개발 및 구인, 구직 상담업무에도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산재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고품질 분석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3월 경남도 빅데이터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행자부 표준분석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본 분석 결과는 오는 12월에 시민들에게도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