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넓히는 중국 칭다오 맥주, "세계적인 맥주 되겠다"
2017-04-11 15:01
지난해 해외 시장 판매량 12% 증가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 맥주 브랜드 '칭다오 맥주'가 세계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칭다오 맥주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12%가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판매량이 45%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서유럽 시장 판매 증가율은 8%, 중·남미 시장 증가율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맥주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받은 월등하게 훌륭한 성적표다.
앞서 쑨밍보(孫明波) 칭다오 맥주 회장은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단순히 더 많은 맥주를 팔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칭다오 맥주가 세계적인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