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1Q Lab 유니-콘' 개최…"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2017-04-11 12:31

KEB하나은행은 11일 종로 그랑서울 '1Q Lab'에서 4기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세미나인 '1Q Lab 유니-콘'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법률세미나에 멘토로 나온 법률사무소 테크앤로의 구태언 변호사(오른쪽)가 세미나 종료 후 개별 핀테크 업체에 전문적인 상담을 해 주고 있는 모습.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1Q Lab' 4기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세미나인 '1Q Lab 유니-콘'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Q Lab 4기 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법률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특허세미나, 24일 보안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이날 법률세미나에서는 법률사무소 테크앤로의 구태언 변호사가 '4차 산업혁명 혁신의 걸림돌을 제거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각종 금융규제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핀테크 산업의 특성과 이에 따른 여러 법적 이슈 및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각 핀테크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법률적인 현안을 상담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1Q Lab 멘토단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인 1Q Lab을 설립하고, 이후 현재까지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무료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