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이콧' 당한 유나이티드항공, 승객보다는 승무원 우선? 더 열받는 이유
2017-04-12 02: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이 800불을 거부한 승객을 짐짝처럼 끌어낸 후 보이콧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승객이 꽃겨난 이유가 황당함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스빌 일간지 커리어저널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승무원 4명을 태워야 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오버부킹을 해결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호텔과 보상금을 지급해줄테니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내리겠다는 승객이 나오지 않자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보상금을 2배로 올려 8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포기하는 승객이 없자 유나이티드항공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승객 4명을 뽑았고,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논란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며 승객을 향한 사과를 끝내 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영상출처=Acoste Reeding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