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대위 '바른희망캠프' 확정

2017-04-10 22:23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BoB(비오비) 5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인증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바른정당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바른희망캠프'로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15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후보군 중 거수로 '바른희망캠프'를 선대위 명칭으로 정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대선후보는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조금도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대한민국 보수의 새 희망이라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짧게 보고 정치하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는 그냥 선거 중 하나다"라며 "길게 봐서 대한민국에서 새롭고 건강하고 개혁적인 보수를 살릴 사람이 우리 말고 누가 있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