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별세에 표창원 의원도 애도…"큰 울림과 가르침을 주고 떠나십니다, 고맙습니다"

2017-04-10 14:56

지난 14년 9월 영화 '카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故 김영애. 14.09.30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배우 故 김영애 별세 소식에 추모를 남긴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애도를 전했다.

지난 9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늘 우리 곁에 있을 줄 알았던 배우 김영애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큰 울림과 가르침을 주고 떠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표 의원은 추모의 글과 함께 고인이 생전 암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않고 마지막 촬영 현장 모습의 영상을 함께 올리며 그의 뜨거운 연기 투혼에 경의감을 표했다.

한편 故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6년간 TV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하며 대중과 가깝게 소통해왔다. 다양한 연기로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중 2012년 김영애는 췌장암을 진단 받고 수술했다. 그러나 암이 재발해 지난해 다시 건강이 악화됐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 9일, 고인은 그렇게 뜨거웠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려놓고 향년 66세, 세상을 떠났다.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