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그대로 벚꽃'…주한외교사절단,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2017-04-10 09:40
한문화진흥협회, 오는 12일까지 축제 열어…사절단 140여 명, 개막식 참석해 호응

남아공, 스웨덴, 헝가리 등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140여 명이 '2017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남아공, 스웨덴, 헝가리 등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140여 명이 '2017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한문화진흥협회가 지난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막한 축제의 개막식에서 점등식, 퍼포먼스 등을 함께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LED 페가수스 별자리, 플라워로드, 플라워샵, 플라워카페, 켈리그라피, 푸드트럭, 뮤지컬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이양호 마사회 회장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장에서 많은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주한 외교사절단 선임대사인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는 "이렇게 많은 외교사절단이 참여하는 축제는 처음봤다"며 "사절단의 안전한 의전과 통역으로 한국을 깊이 알게 해주고,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민간외교 역할을 하는 한문화진흥협회와 한문화외교사절단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2017 말(馬) 그대로 벚꽃 축제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며, 행사 기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