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상적 환경 교육’ 기반 구축한다

2017-04-10 09:10
- 제2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2개 분야 20개 과제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일상적인 환경 교육을 통한 환경 문제를 예방과 해결을 위해 ‘제2차 환경교육 종합계획(2017∼2021)’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환경 교육 종합계획은 국가 계획과 연계해 지역 상황 및 특색에 맞는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함에 따라 마련했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충청남도, 체계적·통합적·일상적 환경 교육 추진 기반 마련, 도민에 대한 환경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환경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삶의 질 향상 등이 목적이다.

 계획 비전은 ‘통합적 환경 교육의 일상화를 통한 행복한 충남’으로 잡았다.

 추진 전략은 △지역, 기관·단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환경 교육 협치체계 구축 △환경 인식 개선과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교육 접근 △환경 교육 예산 확보 방안의 다각화와 구체화 등이다.

 기반 구축 분야 세부 추진 과제는 △충남 시·군 ‘환경 교육 진흥 조례’ 제정 △충남형 환경 교육 협치 체계 구축 △지역(기초) 환경교육센터 확대 지정 △우리 마을 환경교육 안내자 지정 △환경 교육 매스미디어 적극 활용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 운영 △환경교육정보센터(e-plaform) 구축 △충남형 환경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행복 충남 환경 교육 예산 0.1% 투자 △환경 교육 국제 협력 강화 등이다.

 문제 해결 분야에서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교육사업단 운영 △환경 현안 지역 주민 교육 추진 △노인·유아 대상 환경교육 확대 △기업 환경교육인센티브제 운영 △환경친화적 학교 만들기 지원 △생태계 우수지역 생태해설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 환경바우처제 운영 △도민 환경 교육 마일리지제 도입 △친환경 지역 축제 만들기 지원 △환경교육 시범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지난 2012년 수립한 1차 계획이 만료됨에 따라 수립한 이번 계획은 도내 환경교육네트워크 활동가와 전문가, 공무원들이 함께 충남의 특성을 감안했다”며 앞으로 추진력을 확보해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