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확정
2017-04-09 10:31
- 기재부 최종승인…국비 246억 투입 2019년 완공 계획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가 그동안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해온 정부 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010년부터 국회 및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설득작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재부가 내포신도시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2018년 착공해 이듬해인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정부 지방합동청사는 국비 246억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공용청사4블럭에 부지 1만㎡, 건물 8028㎡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에 입주할 기관은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다. 도는 그동안 최근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서해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해 기관·단체와 편익시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내포신도시 조성에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조성 5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내포첨단산업단지 내 기업 및 연구시설과 대학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조성 5년차를 맞아 65개 기관·단체 및 학교 7곳, 의료시설 17곳, 교육시설 34곳, 체육시설 28곳이 입주를 마무리했다. 도민 편익시설인 건강시설 7곳, 생활시설 50곳, 유흥시설 6곳, 요식시설 153곳이 입주, 성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