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Pick] ‘5월의 신부 유혹’ 국내토종 도자기‧식기 자존심 대결

2017-04-09 12:48
한국도자기 ‘므아레 가정식 차림세트’ vs 광주요 ‘한결 삼단 나눔접시’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국내 토종 도자기‧식기 업체인 한국도자기와 광주요가 최대 성수기인 5월 결혼 시즌에 맞춰, 예비신부들을 유혹한다.

9일 주방용품 업계에 따르면,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겨냥해 한국도자기는 집밥을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식기로, 광주요는 편리성에 목적을 둔 식기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므아레 가정식 차림세트.[사진= 한국도자기 제공]


◆ 한국도자기 ‘므아레 가정식 차림세트’- 디자인‧편의성‧실용성 ‘삼박자’

한국도자기는 요즘 결혼의 대세인 ‘스몰웨딩’에 맞춰, ‘므아레 가정식 차림세트’로 예비 주부들의 마음을 흔든다. 최근 신혼부부들이 2인 또는 3인 가정을 계획한다는 점을 노려, 8인용‧10인용 식기세트보다는 4인용 식기세트나 포인트 그릇에 초점을 맞춰 내놓은 것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차림세트란 집에서 날마다 먹는 평범한 집밥도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포인트 그릇들로 알차게 구성된 세트를 말한다”며 “여기에서 므아레 가정용 차림세트는 한국 식문화에 맞춘 한식기로 날마다 먹는 가정식 집밥의 상차림을 맛스럽고 멋스럽게 완성해준다”고 소개했다.

기본 바탕 색상이 화이트 톤으로 제작돼 한식 외에도 양식‧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상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등 메뉴에 상관없이 늘 사용할 수 있어, 신혼부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한국도자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품에 사용된 골드 부분들은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무방한 ‘전자레인지 세이프 골드’를 적용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이에 디자인, 편의성, 실용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똑똑한 식기 세트’로도 불린다.
 

한결 삼단 나눔접시.[사진= 광주요 제공]


◆ 광주요 ‘한결 삼단 나눔접시’- 식단구성 ‘편리’‧설거지도 ‘간편’

광주요는 신혼부부에 딱 맞춘 한결시리즈의 신제품 ‘한결 삼단 나눔접시’를 최근 출시했다. ‘한결 삼단 나눔접시’는 광주요 디자인연구소가 소비자자문위원단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해 신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광주요만의 모던한 형태의 직사각 접시를 3칸으로 분리해 반찬은 물론 소스 및 견과류, 과일 등의 디저트를 다양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단 구성에 편리한 것은 물론 식사 후 설거지도 간편해 예비 신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에 맞춰 광주요는 ‘한결 삼단 나눔접시’ 출시를 기념, 한결 기획 세트를 구성해 한정 판매한다. 신제품 한결 삼단 나눔접시와 한결 밥그릇, 국그릇, 수저받침 총 4종으로 구성된 ‘한결 나눔접시 세트’를 오는 30일까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광주요 한결시리즈는 도자 표면에 우리나라 전통 삼베의 자연스러운 격자 문양을 적용한 생활 식기로 출시와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돼 GD(Good Design) 마크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