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황교안과 통화 “시진핑에 韓美동맹 중요성 강조…사드 배치 입장 전달”
2017-04-08 12:02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관한 성과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20분간 황 권한대행과 통화하고 “북핵·북한 문제의 심각성 및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사드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국 측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자 간 통화는 지난달 7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통화는 7일 오후(현지시각) 끝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사후설명 차원에서 사전에 조율된 일정이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 중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며 “앞으로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