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내의 최대 번화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사고가 일어나 최소 3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를 단행한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 사건 직후 스톡홀름 시내의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내를 봉쇄하는 등 사태 수습에 힘썼다. 그러나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작년 7월 프랑스 니스, 12월 독일 베를린, 지난 달 영국 런던 등 최근 유럽에서 트럭을 이용한 유사 테러가 이어지고 있어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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