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웃기는 네거티브 '마 고마해라'"
2017-04-07 11:2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정치하면서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둘러싸고 불거진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 등을 놓고 민주당의 공세가 강해지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기 정치인은 어디를 가나 사진 찍자는 국민을 만난다, 그분들 신원조회하고 사진 찍을까"라며 이 같이 썼다.
그는 "안 후보의 끝장토론 제안을 문 후보는 거부했다"면서 "'끝장토론'대신 '끝장비방' 네거티브에 올인하기로 한 것 같다, 대세론이 무너지니 결국 네거티브 밖에 없나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안풍에 기겁해 당당한 토론은 회피하고 부당한 네거티브로 대피한 문 후보, 창피하지 않나요"라며 "'비방전'이 아니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겨루길 국민은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대선 패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안 후보는 소위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