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지역아동센터」와 아동학대 근절 협업체계 두각

2017-04-07 08:06
아동학대 신고·상담 핫라인 구축 및 예방 교육 실시 등 유기적인 협업 활동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 2월 22일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와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상담 핫라인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유기적인 협업 활동을 전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인천경찰청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일선 모든 경찰서의 학대전담경찰관과 지역아동센터 간 ‘신고·상담 핫라인’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지역아동 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학대전담경찰관이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서 교육을 하거나, 아동들과 함께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활동[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경찰 체험 교실 수강, 기마 경찰대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교육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교사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근자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사무국장은“인천경찰이 우리 연합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경찰과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시민의 체감안전을 더욱 높이는 한편, 경찰과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하는‘공동체 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인천시, 교육청,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 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