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요즈마그룹과 MOU 체결...청년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2017-04-07 03:37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6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과 ‘지역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상필 (사)경북청년CEO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지난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은 2014년 설립됐다.
경북도와 요즈마그룹은 각 기관의 창업정보와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내 우수청년창업가 육성과 발굴을 위한 업무협력,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심포지엄 공동 개최, 해외투자유치, 마케팅 등 해외진출 프로그램 개발 및 업무협력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요즈마그룹에 추천하면 요즈마그룹은 추천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제공, 요즈마 캠퍼스 파트너 서비스 지원, 요즈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제7기를 맞는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CEO 60명은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마트 참가, 크리우드펀딩 참여, 대형마트 기획전 참여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기존 월 100만원씩 7개월간 분할 지급하던 창업활동지원비를 창업 시 종잣 돈으로 활용토록 일시불로 700만원을 지급하고, 그 사용용도도 대폭 손질하는 등 현장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인 창업․벤처 투자․컨설팅 전문 기업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청년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겠다”며, “앞으로 지역청년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 해 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