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 촉구
2017-04-06 22:0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와의 학교 신설 대책회의’에서 이영 교육부 차관에게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역세중학교(가칭)를 조속히 신설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이영 교육부 차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의견을 청취했으며, 광명시를 비롯해 학교 신설 현안이 있는 경기도 13개 시군의 시장·군수,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KTX광명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은 광명시의 숙원 사업이다.
양 시장은 이영 교육부 차관에게 “올 하반기에만 KTX광명역세권에 2800여 세대가 입주한다.
때맞춰 올 9월에 초등학교가 개교하는데, 중학교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언제 착공될지 모른다. 초등학교 옆에 이미 LH와 협의해 중학교 부지까지 마련해놨으니 신설 허가를 조속히 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 교육부 차관은 “학교 신설을 요청하는 시군을 방문해 실사를 하고 있다”며, “향후 학교 신설시 도시 기본계획 단계부터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가 함께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광명시교육청과 함께 2015년부터 교육부에 KTX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을 위해 부지 선정, 교육부 심의 통과 등에 힘써왔다. 시는 4월 13일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