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유아인 “병역비리? 권력자도 잡혀가는데 비리라니…걱정하는 일 만들지 않아”
2017-04-07 00:02
[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유아인이 최근 불거진 병역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7층 두베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 연출 김철규 / 제작 더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3월 15일에 재검을 받고 결과를 못 받은 상태다. 4차에서는 그 자리에서 받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워낙 특이한 케이스고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병무청에서 노력하고 계신 것 같다”고 군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그리고 작품이냐 군대냐 두 가지 중에 뭘 선택할 것 인가 하는 프레임들을 많이 묻는데 그건 절대 선택 사항이 아니다. 제가 의지가 있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병무청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고 제 개인적 사유에 맞춰서 시기가 늦춰진 부분이 있어서 최근에 입장을 통해서 경유에 대해 소상히 밝혀드렸는데 이 질문을 받을 것 같아서 어제 다시 한 번 읽어봤다. 그 때와 지금은 변함이 없다. 건강상의 문제로 결과를 받게 될 것 같고, 그에 따른 결과가 알려지게 될 텐데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단한 권력자도 잘못을 저지르면 잡혀가는 마당에 제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냐. 너무 따가운 시선으로 보시지만 말고 따뜻하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아픈 주제에 드라마 하느냐는 말을 하시는데 1년 동안 작품을 쉬었다. 제 인생에 최고의 성취를 가졌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군대를 가지도, 작품을 하지도 못하고 1년을 쉬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카고 타자기’ 같은 좋은 작품을 만나서 촬영하고 열심히 하고 있고, 건강에 무리되지 않게 잘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일들은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솔한 심경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