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교통약자를 위한 '즉시콜 앱' 개발…전국최초 시행

2017-04-06 17:24

[화성도시공사가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즉시콜 앱'을 개발해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화성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가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모바일 앱' 이른바 '즉시 콜'을 개발했다.

6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즉시콜은 상담원과 연결해 예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운전원과 고객이 바로 연결돼 배차가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배차요청 시에는 GPS 기능을 통해 고객의 가장 근거리에 있는 차량이 자동으로 배치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즉시콜은 교통약자의 국민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선제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사용방법 또한 기존 모바일 앱 택시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즉시콜앱 시행을 통해 교통약자가 교통제약 없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통약자를 위한 든든한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및 임산부 등과 또 사고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누구든지 가능하고 심사신청서를 작성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fax:8059-3196) 또는 각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상담 및 예약은 1588-0677 또는 스마트폰에서 화성나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예약 및 즉시콜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