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美맥매스터 통화…"北탄도미사일 규탄·강력대응" 사드배치 방침 재확인(종합)
2017-04-06 14:36
韓美, 美中회담 후 최고위급 통화 예정..후속조치 협의
아주경제 주진 기자 =한국과 미국이 6~7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최고위급 간 전화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6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한·미 양국은 미·중 정상회담 후 상호 가장 편리한 최단 시일 내에 최고위급 선에서 통화를 갖고 이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중요한 문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또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압박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방침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