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 "박 전 대통령 구속,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

2017-04-06 10:47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검찰조사와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에 이은 세 번째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