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안철수 조폭과도 손잡나…'차떼기' 실상 밝혀야"
2017-04-06 10:45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이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차떼기 의혹과 관련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냐"며 이렇게 밝혔다.
박 단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가 지난달 24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놓고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이날 한 단체의 초청 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 사진에 함께 서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직폭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안 후보는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검찰은 차떼기 동원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