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온라인전자상담 급증…1년새 51.3%↑

2017-04-06 10:22
1분기 4025건 민원접수…처리기간 평균 3.5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전자상담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6일 올해 1분기동안 온라인 범정부 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안전신문고 등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접수·처리된 민원처리 결과를 내놓았다.

시가 처리한 민원은 4025건으로 1년전 같은시기보다 51.3%가 증가했다.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데 걸린 기간은 1건당 평균 3.5일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처리건수가 가장 많은 부서는 경로장애인지원과(1409건), 교통행정과(515건), 건설과(357건), 주택 및 건축과(137건)의 순이며, 읍면동은 연동(166건), 애월(89건), 노형(81건) 순이었다.

특히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주차문제, 도시·건설, 건축소음, 악취 분야에 생활민원 요소가 증가하고,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신고가 쉬워진 점도 온라인전자상담 급증에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민원을 접수받은 시 전부서(읍·면·동 포함)의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기간 내 민원을 회신한 비율은 전체의 99.7%로 거의 대부분 기간 내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준배 시 종합민원실장은 “여러 종류의 민원시스템으로 발생하는 국민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분산된 민원관리체계의 운영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모든 전자민원정보를 국민신문고로 통합·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도별 온라인 민원처리건수 처리현황은 2014년 3086건, 2015년 7925건, 지난해 1만6051건으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