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상승폭 제한되면서 소폭 상승..금값은 하락
2017-04-06 05:36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센트(0.2%) 오른 배럴당 51.15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19센트(0.35%) 상승한 배럴당 54.36달러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영국 북해의 최대 유전인 버자드 유전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는 소식에 생산 차질이 예상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앞서 나온 미국의 원유재고가 18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집계도 유가를 뒷받침했다.
금값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9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24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