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2017년 PIMS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행
2017-04-05 17: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의 2017년도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접수를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기업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 제공, 파기하는 전 과정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행정자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부처별로 각각 운영하던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를 기업의 혼란 해소 및 인증취득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PIMS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인증대상이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를 포함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전체 영역으로 확대됐다.
KISA는 PIMS 통합 이후 처음으로 인증심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자격검정에서 응시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우수한 인증심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격검정에는 인증심사원이 갖추어야 할 개인정보의 생명주기, 법적 요구사항 등 인증심사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필기시험이 신설됐다.
인증심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자 기준 개인정보보호 실무경력 2년 이상을 포함한 정보기술 또는 정보보호 관련 6년 이상의 경력을 충족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1차 필기전형 및 2차 실기전형에도 합격해야 한다.
조윤홍 KISA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대상 확대에 따른 인증심사원 수요가 증가한 만큼 자격검정 강화 및 주기적 심사능력 평가 등을 통해 역량있는 양질의 전문심사원들을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