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NH농협은행, 농업분야 등 핀테크 신서비스 발굴 맞손

2017-03-27 16:5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H농협은행과 함께 25일부터 이틀간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에서 ‘NH-KISA 농업 핀테크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NH농협은행이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예비창업자 및 핀테크 관련 ICT기업·스타트업 등 총 120명이 참가해 일반 핀테크 서비스 분야와 농업 분야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총 28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식당 등 간편예약 및 간편결제를 통해 고객과 매장 간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 ‘약속해줘’를 내놓은 ‘갓하늘’팀이 수상했다. 친구들끼리 사다리타기 등 게임기능을 통해 식사비 등을 나누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래더더치(Ladder Dutch)’를 내놓은 ‘D4’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은 전국 마을회관을 활용해 농촌 체험활동 및 숙박 공유 등 ‘마을회관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닉컴퍼니팀’이, 우수상은 농촌체험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농작교’를 내놓은 ‘유캔스타트’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는 상금(총 1400만원) 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및 핀테크 기업 지원사업 우대혜택,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NH핀테크 혁신센터의 사업화 컨설팅 및 창업지원 우대 등도 제공된다.

백기승 KISA 원장은 “핀테크 기술은 혁신적 금융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농업 등 다른 산업과 융합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KISA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서비스를 발굴하여 금융 및 타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