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올해 첫 출하 '델라웨어’ 포도 9900원에 판매

2017-04-05 15:15

5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올해 첫 출하된 델라웨어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농협유통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농협유통 올해 첫 출하된 ‘델라웨어’ 포도 1팩(200g)을 시세보다 24%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델라웨어’ 포도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출하 시기가 가장 빠르며, 일반 포도와는 달리 씨가 없어 먹기 편하다. 알은 작아도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올해 첫 출하 포도를 선보인 곳은 대전 산내지역 포도농가다. 이곳은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매년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빠른 4월 초부터 수확에 들어가 7월까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포도 수입 증가로 포도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양한 품종의 품질 좋은 국산 포도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산포도의 판매가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