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변호사 돈 숨겨준 남편 형사 입건…범죄수익 은닉 혐의
2017-04-05 08:1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이 최유정 변호사의 범죄수익금으로 밝혀진 가운데, 남편인 성균관대 교수인 A(48)씨 역시 형사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7일 성균관대 한 사물함에서 한화와 미화 등으로 된 2억원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사물함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한달 전부터 A씨가 여러차례 이곳을 지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해당 돈이 최유정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수임하는 과정에서 받은 돈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