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주연 캐스팅…홍빈·진기주와 호흡

2017-04-04 09:49

[사진=한양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안보현이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4일 소속사 한양 E&M 측에 따르면 신예 안보현이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승규 역으로 캐스팅되며 빅스 홍빈, 진기주와 삼각 호흡을 맞춘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여자가 가장 예뻐 보이지 않는 시간인 수요일 오후 3시 30분마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남자와 이에 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 안보현은 드라마 첫 장면부터 여주인공 진기주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승규 역에 낙점됐다. 대표적인 ‘구남친’ 역을 맡아 진기주에게 상처를 주고, 여주인공의 ‘멘탈 회복’을 도와주는 홍빈과 알 듯 말 듯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활기를 넣어줄 예정이다.

영화 ‘히야’에서 인피니트 호야(이호원)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화려하게 데뷔한 안보현은 2016년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와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아이언 레이디’를 통해 주로 우직하고 남자다운 역할을 소화해왔다. 이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서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전형적인 나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180도 변신할 예정이다.

소속사 한양E&M 측은 “안보현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안보현과 홍빈, 진기주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웹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5월 SBS플러스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