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무서 3일부터 '본격 스타트'

2017-04-03 14:19
기존 조치원 북부민원실, 조치원 민원실로 명칭변경 운영

 ▲ 세종세무서가 3일 개청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세무서(초대서장, 정기현)가 3일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232 (어진동 657) 세종비즈니스센터 6층에서 개청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산하기관인 세종세무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정부세종청사(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세종시 신도심 지역은 세정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세무서가 없어 지역 납세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 그러나 세무서 개청을 계기로 보다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정기현 초대 세종세무서장은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을 받는 납세자가 없도록 부실과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성실납세자와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반면, 탈세하는 자는 투명한 세무조사 실시로 엄정하게 대처해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납세자의 세정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한 세종세무서는 6개과 직원 수 72명 규모의 1급지 세무서로서 세종특별자치시 전 지역을 관할하게 되며, 향후 인구 유입 증가추이에 따라 조직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세종북부민원실은 지난달 내부인테리어공사 등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세종세무서 조치원 민원실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