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17 세계농업박람회' 준비 '순풍'...홍보 영상 우수성 '인정' 받아

2017-04-03 11:12

 세계농업박람회 홍보 영상 부문에서“은상”수상[사진=진주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홍보 영상이 세계농업박람회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진주시는 2016년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농업 박람회의 홍보 영상부문에 응모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세계농업박람회협회 정기총회에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에서 상패를 수령해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지난 3월 31일 전달됐다.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는 1885년에 설립돼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1200개 이상의 단체가 협회에 가입돼 있으며,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험형 박람회로 변화를 시도해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세계무대에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와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농식품박람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전시장 시설의 예산투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람객과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을 5일에서 9일로 4일 더 연장 운영하며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내실있고 알찬 체험형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