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硏, 연구성과 이전·사업화…중기와 상생협력 구축 앞장

2017-04-03 10:51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기업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요 연구성과·역량을 산업계에 확산,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3일 전자부품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6일 부천에서 '첨단 소재 및 지능형 부품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가 열린다.

기업협력플랫폼의 일환인 기술혁신 매치메이킹은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거나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 머니퓰레이터 ▲페라이트 영구자석을 적용한 저가형 전동기 설계 ▲BLDC모터 홀센서 오차 보정 ▲광-융합 SoC 등 로봇 및 메카트로닉스부품 기술 등에 대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또 ▲고품질 산화그래핀 제조 및 응용 ▲일상생활용 환경센서 및 리빙케어 ▲ITO 나노분말-Ag 나노선 하이브리드 구조의 투명도전막 등 첨단 센서 및 소재분야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VR·AR, 스마트 에너지 등 전략분야의 '기술혁신 매치메치킹' 행사를 연간·지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 기업이 신산업을 선점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