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마을만들기 사업, 밀착 지원센터 개소

2017-04-03 09:38
- 주민 주도의 살기좋고 살고싶은 농촌 만들기 사업 중추적 역할 기대

▲마을 만들기 중간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에 마을만들기 사업을 밀착 지원할 거점센터가 드디어 탄생했다.

 홍성군은 지난 31일 오후 2시 오배근 도의원, 군의원, 이성렬 청운대 총장, 충청남도 정규재 농촌마을지원과장,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조병혜 희망마을협의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마을만들기 사업을 밀착 지원할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소식을 청운대학교 예지관 2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운대학교 예지관 2층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지난해 제정된 홍성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조례에 근거하여 주민과 행정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중간조직으로서 앞으로 주민과 행정간 협력은 물론 민간과 민간 단체의 협력을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마을 자원 조사 및 연구, 맞춤형 교육, 컨설팅, 홍보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거버넌스 홍성통의 민간 코디네이터 역할과 희망마을협의회 활성화 지원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농복합성격의 홍성에 맞게 도농교류센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적극 협력해 농촌의 인구유입 및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행사는 센터소개 동영상,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설명, 업무협약 체결, 현판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업무협약에는 홍성군, 청운대학교,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수탁법인인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3개 기관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에서 마을은 행정리 단위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면 단위, 지역 공동체 단위도 아우르는 개념이다”며 “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학의 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는 센터장 1명, 사무국장 1명 팀원 3명 등 총5명이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