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UNIST), 성영철 ㈜제넥신 회장 초청 특강
2017-04-01 15:31
"더 큰 성공과 미래를 안겨줄 창업에 도전바랍니다"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 중인 성영철 제넥신 회장. [사진=UNIST(울산과기원)]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지만 더 큰 성공과 미래를 안겨줄 새로운 길, 창업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제넥신의 성영철 회장(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이 UNIST 교수와 학생 100여명에게 창업 성공 노하우를 지난달 31일 공유했다.
이번 초청 특강은 이날 오후 5시 제2공학관 E-206호 개최됐다. 기술 중심 벤처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무영 UNIST 총장이 직접 성 회장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이날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우수한 논문을 내기 위한 기초 연구보다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위해 창업에 나섰다"며 "연구실에서 잠자고 있는 우수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교수는 물론 학생도 창업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제넥신의 성공 노하우로 '투게더 컬쳐(Together Culture)'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제시했다.
성 회장의 최종 목표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로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성 회장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사업화하고, 투자를 이끌어내는 경험이 창업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NIST에서 기술 중심의 벤처가 활발히 육성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성장 정체 해소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