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추모제 및 청소년 병영캠프 진행

2017-03-31 22:49
경기북부보훈지청, 제2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청소년 호국정신 함양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31일 육군 제1공병여단 도하중대에서 청소년 병영캠프를 진행하고, 고양시 태극단 묘원에서 호국영웅 추모제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 안보의식을 개선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송양고등학교 재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비군사적 대비 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1공병여단의 협조 하에 오전 10시부터 1공병여단 연병장 및 도하훈련장에서 이루어졌다.

안보교육, 지뢰제거 물자 및 개인화기 관람·체험 행사, 임진강 문교 교절 체험, 병영식 체험 순으로 진행된 이번 병영캠프는 특히 도하훈련장에서의 진수시범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고양시 현충공원에서의 호국영웅 추모제는 학생들이 직접 현충탑과 태극단 묘역에 헌화를 하고, 참배를 하며 새로운 안보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상기하고, 북한군에 맞서 장렬히 우리의 국토를 수호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 추모제를 끝으로 이번 기념행사를 성료한 경기북부보훈지청 담당자는 “이번 병영캠프체험 및 호국영웅 추모제를 통해 관내 청소년의 안보의식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각종 계기 기념행사를 통해 비군사적 대비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