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예상시간보다 1시간반 단축…하늘이 도왔다?
2017-04-01 00:00
[목포=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가운데, 예상시간보다 1시간 반이 단축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사고 해역에서 출발한 세월호는 당초 시속 13~18.5km 속도로 105km를 운항해 오후 2시 30분에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세월호는 1시간 반 빠른 오후 1시쯤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이는 도선사와 선장의 권한이었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렸으나 오후 그쳤고, 파도 또한 1m 이내로 잠잠해 문제없이 세월호가 운항됐다.
해양수산부는 4월 6일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