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디지털뮤직, 日 라인뮤직과 음원 공급 계약 체결

2017-03-31 09:5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디지털뮤직은 일본 라인뮤직과 국내 음원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라인뮤직을 통한 서비스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라인뮤직은 일본 국민 메신저라 불리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인 메신저를 활용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2015년 6월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2000만, 월간 활동 사용자 1000만을 넘어서는 등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CJ디지털뮤직은 라인뮤직에 국내 음원 공급, 정산 업무 대행 등 제반 역할을 담당하며 현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디지털뮤직은 해외 음악 플랫폼인 구글뮤직을 비롯, 라인뮤직에 음원을 공급하는 등 유통사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인뮤직과의 계약은 세계 2위 음원 시장인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 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동헌 CJ디지털뮤직 사업본부장은 “CJ디지털뮤직은 국내외 음악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하는 유통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장르의 폭 넓은 음원을 수급해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할 것이며, 특히 해외 플랫폼 진출을 통한 K-POP 확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