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김정은·양세종, OCN '듀얼' 캐스팅 확정…이승훈 PD "특급 추격 스릴러 펼쳐질 예정"
2017-03-31 09:3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올 여름 첫 방송 예정인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 (연출 이종재, 극본 김윤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오는 6월 선보이는 추격 스릴러 '듀얼'은 ‘복제인간’을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와 살아남기 위해 서로 운명적인 대결을 펼칠 수 밖에 없는 두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
웰메이드 드라마 '나인'의 김윤주 작가와 tvN의 로코명작 '또 오해영' 연출진으로 참여한 이종재 PD가 각각 극본과 연출을 맡는것에 더해, 초특급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정재영은 극중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베테랑 형사 장득천역을 연기한다. 장득천은 겉모습은 거칠지만 속정 많은 강력반 팀장, 집에서는 딸 바보 아빠로 고군분투하는 인물. 평범한 한 가족의 가장이 ‘복제인간’을 만나 예측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점점 드러나는 실마리를 풀어나가며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정은은 검사 최조혜 역을 맡는다. 최조혜는 성공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당당한 검사 캐릭터로, 차기 부장검사 자리를 노리는 등 출세에 대한 의욕으로 가득 찬 인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형사 장득천(정재영)을 이용했다가 그를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 장본인으로, 이후 장득천과 복제인간의 관계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칠 핵심적인 인물이다.
‘듀얼’을 기획한 이승훈 PD는 "장르물의 명가로 거듭나고 있는 OCN이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신개념 추격 스릴러를 선보인다.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사건 전개는 물론,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특급 추격 스릴러가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